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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사망’ 대전 안전공업 화재, 손주환 대표 등 13명 송치

2026-09-17 11:09 사회

 지난 3월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 현장에서 유가족 대표를 비롯한 국과수,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명이 숨지는 등 74명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13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1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소방시설법 위반, 증거 위변조 등 혐의를 받는 손주환 대표 등 1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안전공업에 인력을 파견한 하청업체 대표의 경우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됐었으나 경찰은 불법 파견 노동자에 대한 안전 관리 의무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에 전속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불법 파견 혐의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별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손 대표 등은 집진 설비 내 가연성 물질인 슬러지와 기름때가 장기간 쌓이도록 소홀히 관리했고 휴게실 약 560㎡를 불법 증축하며 방화 구획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방화문을 상시 개방한 채 방치를 하고 소방수신기 경보 기능을 임의로 차단하거나 실질적인 피난과 소방 훈련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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