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우리 대사관과 중국 정부가 행사를 따로 열었습니다.

정동연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1] 정 특파원, 조금 전 7시(중국시간 6시)에 시작됐지요?

[리포트]
네, 우리 대사관이 주최하는 25주년 기념 행사는 베이징 시내의 이 곳 호텔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완강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이 주빈으로 참석했는데요,

의전상으로 급은 높지만 한중관계 발전과는 큰 관련이 없는 인물입니다.

어제 중국 측이 주최한 행사도 분위기는 비슷했습니다.

김장수 주중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한중 양측 모두 사드 관련 언급은 없었지만 별도 축하공연도 없이 냉랭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습니다.

5년 전 20주년 행사때 성대한 분위기와 대비됩니다.

[질문2] 중국에서 또 다시 사드 보복 움직임이 감지된다면서요?

네,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에 대해서 또 다시 보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베이징시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최근에 롯데마트의 발전기 몰수와 경매 처분을 내렸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
"(영업 언제까지 할 것 같나요?)"
"글쎄요.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저희도 알 수가 없네요."

롯데마트는 사드 배치 결정 이후에 갑작스런 세금 부과와 안전 검사를 받은데 이어서 발전기 몰수 조치까지 내려진 겁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창(VJ)
영상편집: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