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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불가마’…비 온 뒤 다음 주 ‘찜통’

2025-08-01 19:20 사회

[앵커]
불가마 같은 더위 오늘도 잘 견뎌내셨습니까?

주말에도 폭염은 이어진다는데요.

일요일부터 비가 와 다음주 조금 떨어진다는데, 습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비슷할 거라고 합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이 많아 햇빛이 따갑진 않지만 후텁지근한 공기가 무겁게 짓누릅니다.

오늘 서울 최고 기온은 35.1도, 경기 광주와 강원도 정선, 경남 밀양은 38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였습니다.

숨 막히는 극한 폭염은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오늘 서울은 35도였는데 내일과 모레도 각각 35도, 34도로 불가마 더위가 계속됩니다.
 
그래도 일요일 이후엔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 레이더 보면 일요일 오후부터 비구름이 한반도 중앙을 지납니다.

월요일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수요일까지 적지 않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 오면서 기온은 조금 누그러들어 월요일엔 31도까지 떨어집니다.

하지만 비 그친 뒤 기온은 오르기 시작해 다시 34도까지 뜁니다.

그러면서 더위 양상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로 바뀝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요일부터는 비가 시작되면서 기온은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습도가 높아 더운 날씨는 지속되겠습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열기를 계속 머금고 있으면서 체감온도는 폭염 기준을 웃도는 35도 안팎으로 지금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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