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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진성준한테 몰려간 개미들

2025-08-01 19:47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오늘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이 폭락하면서 화가 많이 났어요. 어디로 몰려갔습니까?

A. 오늘 코스피가 어제 대비 3.9% 가까이 빠지자,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SNS로 몰려갔습니다.

어제 발표된 '세제 개편'을 진 정책위의장이 주도했죠.

진 의장 블로그에는 '코스피 5천 같은 소리하네' '덕분에 민주당 탈당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더니, 주식도 안 해본 자가 정책을 내냐'는 비판 댓글이 수두룩했습니다.

Q. 그러니까요. 주식을 안 해 봤다는 과거 글이 더 개미를 화나게 한 것 같아요.

네. 바로 이 발언이 재소환되고 있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지난해 9월,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저는 사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 하세요?) 실제적인 양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주식도 안 해서 잘 모르면서, 또 자기 일 아니라고 주식 세금을 건드린 것 아니냐는 비판인데요.

한동훈 전 대표도 '주식 투자 해 본 적 없다'는 진 의장 발언을 꺼내며, "개미들 입장에서 무더위가 싹 가시는 참 무서운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진 의장은 주식시장이 '세금 정책'에 흔들렸다는 건 과도한 해석이라는 입장인데요.

개미들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지숙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 PD, 성희영 PD, 박소윤 PD, 이지은 AD
그래픽: 박정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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