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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서 부러진 놀이기구…23명 부상

2025-08-01 19:45 국제

[앵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공중에서 쪼개졌습니다.

탑승객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둘러앉은 원형 놀이기구가 좌우로 크게 움직입니다.

탑승객들은 신난 듯 환호를 지릅니다.

그런데 몇 번 왔다갔다 하던 순간, 갑자기 기둥이 쪼개지고 탑승석이 그대로 추락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3명이 다쳤고 중상자도 4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추락 당시 탑승객 소지품이 튕겨져 나갈 정도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위로 갑자기 천장이 무너집니다.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운동을 멈추고 기구 밑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 순간, 천장의 남은 부분마저 떨어집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29일 콜롬비아 발레두파르의 한 헬스장에서 강풍 때문에 발생한 사고인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날 콜롬비아 수도 인근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어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는가 하면, 10대 여학생이 넘어진 나무에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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