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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북 대화 지지한다”…과도한 의미 부여 자제
2018-09-05 19:29 뉴스A

이번엔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권오혁 특파원, 특사단 방북에 대한 중국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국 정부가 조금 전 대북 특사단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현재 상황에서 관련국들이 대화를 강화하고 서로 선의와 진정성을 표하며 정확한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길 바랍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두고 '중국 배후론'을 제기하는 미국을 의식해서인지 과도한 의미 부여는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9.9절 행사에 시진핑 주석이 불참하기로 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됩니다.

대신 서열 3위인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방북하기로 확정해 북한의 체면을 세워줬습니다.

중국 매체들도 리 위원장의 방북 소식을 단신으로 간략히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

hyuk@donga.com

영상촬영: 위보여우(VJ)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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