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이죠. 이번 코로나 설 명절은 5인 이상 가족모임이 금지되고, 외부 이동을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나흘 동안의 연휴 내내 각자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겠죠.
그 만큼 아이를 돌보거나, 삼시 세끼 식사를 챙기거나, 집안 청소 등 갖가지 집안일들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여성가족부가 설 연휴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는 물론이고요. 온 가족이 성역할 구분 없이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자는 겁니다.
무슨 말씀인지 잘 아시겠죠?
자, 그럼 오늘 저희가 준비한 내용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판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야당은 거짓말 논란을 빚은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해 총공세를 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법원장이 '법복만 걸친 정치꾼'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대법원장 육성을 몰래 녹음해 공개한 임성근 부장판사는 인성도 탄핵감이라며, 김명수 원장을 옹호했습니다.
2. 원전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이 오는 8일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대전지방법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반, 어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백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달 25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
3. 공교육과 교육 평준화를 강조해 온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딸을 자율형사립고를 거쳐 현재 학기당 수천만원을 내는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특목고 폐지를 주장해 왔던 권칠승 장관도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의 딸을 외국어고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인 정치인들 얘기를 짚어봅니다.
4. 서울시의 일부 부서가 연말 회식 등에서 사용하지 못 쓴 세금으로 대기업 프랜차이즈 커피 상품권을 사서 공무원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들을 태반인 상황에서, 세금으로 상품권을 나눠가진 행태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서울시는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5. 아역배우 출신이자 국가대표 출신의 승마선수가 헤어진 여자 친구에게 몰래 찍은 나체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사진과 영상 1개에 1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A씨는 “사진과 영상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은 있지만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