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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피의자 아니다?
2021-05-06 17:48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5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그런데, 오늘 박범계 장관이 출근길에 김오수 후보자 관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행정에 두루 밝아서 수장이 될 만한 자격을 갖춘 분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 다음 장을 볼까요. 신분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일부의 지적은 피의자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이런 말을 했는데 김 의원님은 이거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경진 전 국회의원]
글쎄요. 그거는 일단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고, 수원지검에서 지금 피의자로 입건해서 수사 중인지, 아마 근데 이게 시민단체에서 고발장을 냈기 때문에 피고발인. 그런데 피고발인도 큰 틀에서 보면 피의자의 범주에 들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피의자 상태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은 맞는데 과연 혐의 인정 가능성이 얼마나 있느냐. 그게 핵심인 거 같고요. 대체로, 지금까지는 수동적으로 보고받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혐의 인정 가능성은 조금 적지 않느냐. 그게 지금까지 언론에 흘러나오는 내용인 거 같은데, 어쨌든 수사 진행 경과가 청문회 이전까지 조금 어떤 식으로 결론이 조금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고요. 그다음에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김오수 총장 후보자 같은 경우는, 인격적으로 참 훌륭한 사람입니다. (의원님 개인적으로 보셨을 때요?)

네. 잘 알고 있는 사람이고요, 업무 능력도 뛰어나고, 나름대로 강단도 상당히 있습니다. 다만 큰 틀에서 보면,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검찰에 대해서 너무 일종의 정파적으로 검찰을 운영하고 또 인사를 하려고 했었던 이런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인격이 훌륭한 김오수 후보자 같은 경우도 사실은 그냥 거기에 뚤뚤 말려서 함께 흘러가는 경향이 조금 있는 거 같아요. 중요한 것은 총장이 되고 난 이후에, 정말 지금까지 어떤 법무부 차관으로서 있었을 때, 너무 정권하고 코드를 맞춘 것이 아니냐. 그런데 차관이라는 것은 정무적인 자리고 그러다 보니까 같이 할 수밖에 없는 건데 검찰총장이 된다면 얼마만큼 독립해서 어떤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또 현재 문재인 정부와 관련 있는 사건 수사를 강단 있게 지시할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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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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