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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대답하지 마십시오” 윤석열 강성 지지자 소동 / 진중권 “정의당, 민주당 딸랑이 안 돼”
2021-07-08 19:29 정치

Q. 여랑야랑,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윤석열 전 검찰총장, 뭘 하지 말라는 건가요?

답변을 하지 말라는 건데요.

어제 윤 전 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만난 직후 벌어진 소동입니다. 먼저 보시죠.

Q. 양복을 입고 있는데요. 보좌진인가요?

캠프와 전혀 상관없는 지지자라고 합니다.

Q. 불편한 질문을 했다고 막는 게 도움이 될까 싶은데요. 캠프는 별 조치가 없었나요?

윤 전 총장이 기자들 앞에 서기 전에 참모들이 강성 지지자들을 찾아다니며 설득을 하긴 했습니다.

Q. 윤 전 총장 좋아서 온 지지자들이다보니, 난감하겠죠.

그러잖아도 제가 전화해서 물어보니 난감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지자들이 오는 걸 막을 순 없지 않냐며 하소연을 했습니다.

Q. 저런 장면들이 윤 전 총장에게 도움이 될까요?

민주당도 폐쇄적인 강성 당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중도 확장을 막는다는 논란이 있죠.

외연을 넓히겠다는 윤 전 총장도 예외는 아닐 것 같습니다.



Q. 다음 주제 보여 주시죠. "딸랑이 안 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말입니까?

맞습니다.

2년 전 정의당을 탈당했던 진 전 교수가 오랜만에 친정을 찾았는데요.

민주당의 딸랑이가 되지 말라고 충고했습니다.

Q. 쓴소리로 유명한 진 전 교수지만, 세게 말했네요.

네. 정의당이 마련한 프로그램에 강연자로 나선 건데, 쓴소리의 대상은 모든 정당을 향해 있었습니다.

Q. 2중대 이야기는 2년 전 진 전 교수가 정의당을 탈당한 이유와도 관련이 있죠. 정의당이 민주당과 함께 조국 전 장관 임명에 찬성한 데 반발해서 나갔으니까요.

네. 오늘도 "조국 사태를 통해 진보가 몰락했다"며 조 전 장관 비판을 이어갔는데요.

계속된 비판에 불편해진 정의당 부대표와 설전도 벌어졌습니다.



조국 사태로 탈당했던 진 전 교수, 오랜만에 친정을 찾았지만, 결국 조국 전 장관 문제로 완전한 화해는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Q. 그래도 어느 정당이건 다른 목소리를 듣겠다는 시도를 하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여랑야랑이었습니다

연출·편집: 정새나PD·배영진PD
구성: 김민지 기자·김지숙 작가
그래픽: 임 솔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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