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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2명 누가 되나…더불어민주당 마지막 토론회 ‘후끈’
2021-07-08 19:21 정치

민주당은 내일부터 대선 경선 후보를 6명으로 압축하는 컷오프 여론조사를 시작합니다.

그에 앞서 예비경선 마지막 TV토론회가 방금 전 끝났습니다. 

저희 채널A가 공동주관한 이 토론회에선 역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화끈했던 토론회 모습,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예비 경선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손을 번쩍 드는 후보자들.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답변석으로 나서자 질문이 쏟아집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3차 토론회 때 거기(기본주택)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어딘지 모르겠다.' 다음에 알려주시겠느냐 그랬더니 오늘 알려주시기로 해서…"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전 총장의 사례를 보면서 이재명 후보와 겹쳐서 생각하게 되는 당원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기본소득에 대한 오락가락 하시는 말씀 그리고 또 일부 도덕성의 문제…"

[정세균 / 전 국무총리]
기본소득제는 매월 매우 작은 금액을 지출함으로 해서 금방 써버리기 때문에 가성비 떨어진다. 그리고 금액이 너무 작다.

이재명 지사는 말 바꾸기 지적은 적극 반박하면서도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바지 발언 대해서는 재차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기본소득에 대해서 말 바꾸기를 했다는 것은 아마 다른 분들께서 만들고 싶은 프레임으로 생각이 됩니다. 생각이 좀 바뀌는 과정을 거짓말 하는 말이 바뀌는 것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 억울하다"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나쳤던 거 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최문순 / 강원지사]
다시는 안 하실 거죠?

[이재명 / 경기지사]
"할 필요가 없겠지요. 설마 그걸 저한테 또 물어보겠습니까? "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정치선언을 하니까 꼴뚜기가 뛰면 망둥이도 뛴다고 반헌법 반법치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죠."

자신을 알리기 위한 차별화에도 애를 썼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사람 중 두 사람이 다 모른다는 김두관입니다. 관심 좀 가져주이소."

[최문순 / 강원지사]
"7분의 후보님들께서 꼰대노래 들으셔서. 추미애 후보께선 그래도 신세대 노래를 들으셨습니다. 네."

[양승조 / 충남지사]
"선비의 정신은 청렴, 희생, 결기라고 생각합니다. 재산이 꼴찌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예비경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국민과 당원 각각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오는 11일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합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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