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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조구함, 연장 혈투 끝 값진 ‘은메달’
2021-07-30 12:2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이용환 앵커]
도쿄 올림픽 소식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조구함 선수 얘기 잠깐 해볼게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16강에서 탈락했죠. 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조구함 선수. 29살.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자랑스럽게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런데 이 자체도 자랑스럽지만, 한 번 보시면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도 어제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뭉클하더군요. 조구함 선수가 미일 혼혈 선수죠. 울프 애론 일본 선수한테 졌어요. 그래서 은메달이었는데. 이렇게 보십쇼. 승자의 손을 딱 들면서 당신이 챔피언이다. 이렇게 격려해주는 모습. 유 교수도 어제 이걸 보셨을 텐데. 정말 이 메달 색깔을 떠나서 올림픽 정신이 무엇인지를 조구함 선수가 이 장면을 통해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일본 선수인데요, 그렇죠. 굉장히 감격스러운 장면입니다. 조구함 선수가 100kg에서 27kg을 감량했다는 거 아닙니까. (아, 그렇습니까. 엄청나네요.)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올림픽이라는 건 전 세계가 영토별 차별이라든가 이런 걸 없애서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가는 그런 교류 정신이 올림픽 정신인데. 그동안의 올림픽이 진행된 과정들을 보면. 국가 간의 경쟁. 그리고 또 이것을 국가 간의 경쟁을 통해서 애국심을 고치한다든가. 정치들을 이용하고. 이번의 일본이 무리하게 이 올림픽을 개최한 것도 그런 측면이 강하거든요. 스가 정부가 이용하려고 하는,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그런데 선수들이 이걸 극복해 내는 겁니다. 선수들이 탈영토, 탈국가 이런 걸 극복해가면서 생각이 바뀌는. 이런 과정들이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 보면 이런 장면들이 많이 나와요. 이런 탈영토라든가, 탈국가 이런 부분들이 올림픽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건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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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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