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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3명 중 2명이 델타…돌파 감염 첫 사망 사례
2021-08-03 19:19 뉴스A

코로나 상황입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지난 6월 이후 이렇게 무섭게 급증하기 시작해서, 누적감염자가 5000명에 가까워졌습니다.

확진자 3명 중 2명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2차 백신까지 맞았는데 델타 변이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먼저 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80대 여성이 지난달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20일 만에 숨졌습니다.

접종 완료자가 감염되는 돌파감염 후 첫 사망 사례인데,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도 1132명까지 늘었는데, 일부 변이 분석을 해보니 절반 이상이 델타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델타 변이로 인해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도 다시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급격한 증가세의 억제를 위해서 모든 조치와 노력을…. "

코로나19 확진자 중에서도 델타변이 비중은 더 높아졌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중 델타변이 검출률이 64%에 달해, 그 직전 주보다 10%포인트 이상 올랐습니다.

3명 중 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겁니다.

주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 델타 변이에 감염된 비율은 90%를 넘었습니다.

40~50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했습니다.

6월 둘째주에는 40~50대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가 20명에 불과했지만, 7월 셋째주에는 119명까지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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