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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단독처리할 수밖에” vs 野 “반역…총력 저지”
2021-08-23 11:50 정치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가 청와대로부터 6개월 만에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뜨거운 감자가 된 언론중재법 개정안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회를 취재하는 최선 기자 통해 듣겠습니다.

[질문] 최 기자. 국회 운영위가 시작됐을텐데, 청와대 업무보고는 아직 진행 전이죠. 어떤 질의가 오갈까요.

[리포트]
네. 오전에는 국회 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의 업무보고가 이뤄졌고요.

오후 2시부터 청와대의 업무보고가 시작됩니다.

청와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합니다.

청와대 업무보고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코로나19 방역, 백신 수급, 부동산 문제를 두고 여야 공방도 예상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해 모레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큰 언론중재법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청와대는 언론중재법 상임위 통과에 대해 "국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었는데요.

추가적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야당인 국민의힘은 언론중재법 통과를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 그런 강경한 입장이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오전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언론중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공동 투쟁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안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밝혔고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SNS를 통해 "후보들의 합의로 비전발표회를 연기하고 언론재갈법 통과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청와대를 겨냥해 "이 법안에 대해 왜 침묵하느냐. 이 역시 내로남불이냐"며 비판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법사위, 모레 본회의 통과 계획은 변함 없다는 입장입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야당과 언론을 겨냥해 "무슨 재갈물리기냐, 허위·조작 뉴스를 보도하는 자유를 보장해달라는 것이냐"고 맞섰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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