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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정부가 집값 올려 대출 받는데’…대출 조이기에 실수요자 ‘패닉’
2021-08-23 13:26 뉴스A 라이브

1.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줄이기 시작했죠. 가계부채가 1800조 원에 육박하면서 대출 조이기에 들어간 건데요. 관리야 필요하겠습니다만 당장 이사철을 앞두고 대출 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이사 앞두고 대출이 막혀서 큰일'이라는 하소연과 정부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고,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위험은 개인이 알아서 판단할 몫이라며 과도한 대출 규제를 철회하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이모 씨/40대 직장인]
"현금부자 말고는 집 사지 말란 소리 밖에 안되니. 3금융권(대부업체) 알아봐야 하는지 어떻게든 되는 곳으로 알아봐서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2.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산 후 이를 갚지 못해 강제 처분되는 반대매매라고 하는데요. 최근 주가가 하락하면서 이 반대매매 규모가 크게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반대매매 규모는 421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2007년 4월 이후 14년여 만에 최대치입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진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서 반대매매 규모가 급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올해 2분기 네 집 중 한 집꼴로 적자 살림을 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충격에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었는데 물가 상승 등으로 가계지출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적자 가구 비율이 24.4%로 1년 전보다 4.4%포인트 늘어났습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인 가구 가운데 적자 가구 비율은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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