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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공작” vs “헛다리”…고발 사주 의혹 ‘점입가경’
2021-09-14 12:3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일단 박지원 원장은 박지원 게이트를 주장하는 야당을 향해서 헛다리 짚지 마라. 수사해 보면 다 나온다. 지금 이렇게 주장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향해서 박지원 원장이 그랬습니다.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밟느냐. 이렇게까지 지금 얘기를 했네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그러니까 원장은 왜 나를 끼워 넣느냐. 이런 취지에서 얘기를 한 거 같아요. 그런데 박 원장은 정치인이잖아요. 정치 9단이라고도 불렸고요. 아마 언론사 간부 중에서도 같이 밥 먹었던 사람 꽤 많을걸요. 굉장히 친화력이 좋은 그런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묘하게 공교롭게도 날짜가 비슷하게 맞아떨어진 측면이 있기는 한데요. 조금 시선을 우리가 조금 옮겨봤으면 좋겠어요.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뉴스버스가 취재를 시작한 게 6월 말이었고요.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에서 조성은 씨가 뉴스버스 기자한테 보내준 게 7월 21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그래요. 텔레그램 방에 고발장 우리도 같이 보자. 봐야 우리가 기사 쓸 수 있지 않겠느냐.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서 결국 9월 2일 나갔다고 하는 건데요. 설득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던 시점이었던 거예요. (그때 만난 거죠.) 네, 그렇죠. 그러니까 이미 그전부터 설득과 기자와의 관계라든가 이런 것도 진행되고 있던 과정에서 다운로드 받았던 게 박지원 원장하고 밥 먹기 하루 전이었다고 해서 박지원 원장이 거기에 대해서 뭔가 영향력을 끼쳤다. 이렇게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다운로드 받은 시점으로 얘기하자면 박지원 원장을 만나고 난 다음날 다운로드를 받아야 박지원 원장이 이렇게 해라, 이렇게 코치해서 다운로드 받고 언론사에 최종적으로 기사가 나갈 수 있도록 해라. 이렇게 해야 논리적으로 성립이 맞는 거 같고요. 제가 왜 시선을 돌려야 되냐고 말씀드리면 국정원장이 만약에 이 부분의 개입했다고 하면 조성은 씨 휴대폰 안에 있는 텔레그램 방부터 조작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정치공작이라고 하면. 그런데 김웅 의원이 있잖아요, 그 사이에. 그리고 그전에 손준성 검사라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걸 어떻게 국정원장이 다 조작을 합니까. 국정원이 아무리 날고 긴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지난해 4월에는 국정원장도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본질은 거기 가 있는데 시기상 국정원장하고 밥 먹은 날짜가 묘하게 겹쳤다고 해서 국정원장이 이 사건을 다 만들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건 엉뚱한데 가서 변죽을 올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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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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