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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자는 손준성” 정황…그러면, 고발장 작성자는?
2021-09-14 12:3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14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이수희 변호사

[황순욱 앵커]
여권에서는 박지원 원장 개입설을 물타기라고 규정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가 있었는지가 본질이다. 아까 김성완 평론가께서도 그 부분을 계속 짚어주고 계시는데. 해당 의혹 수사를 하고 있는 공수처가 조성은 씨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나오는 손준성 보냄. 손준성 보냄에 손준성이 실제 손준성 검사가 맞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지금 알려지고 있습니다. 손 검사의 연락처가 있는 사람이 그러니까 손준성 검사의 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해서 있는 사람이 손준성 보냄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을 누르게 되면 곧장 손준성 검사의 프로필과 연락처가 동시에 뜨게 돼있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손준성 검사가 텔레그램을 탈퇴했기 때문에 연락처 없음, 알 수 없음으로 뜨기는 하지만. 실제로 그전에는 탈퇴 전에는 번호를 갖고 있는 사람이 눌렀을 경우에는 저렇게 손준성 검사의 실제 휴대폰 번호와 함께 프로필이 뜬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든 손준성 검사가 연루가 돼있다. 지금 이 부분을 입증하는 그 과정의 한 부분을 얘기하는 거죠.

[김성완 시사평론가]
왜냐하면 손준성 보냄이라고 하는 게 본인이 보낸 사람 이름을 조작할 수 있다. 그러니까 손준성 검사가 보낸 게 아닌데. 조작했을 가능성을 그동안 계속 얘기해왔죠. (그런 주장이 나와 있었죠.) 고발장도 괴문서라고 얘기해왔고. 그런데 김웅 의원을 통해서 지금 조성은 씨가 받았다고 하는 텔레그램 방을 역추적해보면 손준성 검사가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 확인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겁니다. 그런데 김웅 의원한테 받았다고 하는 조성은 씨가 거기 텔레그램을 보면 손준성 보냄이라고 있는데 그걸 누르면 우리 카카오톡도 마찬가지지만, 손준성 프로필이 뜨는 거예요. 손준성 프로필이 뜨는 것을 조성은 씨가 확인한 다음에 뉴스버스 기자한테, 조성은 씨는 손준성 연락처도 없었다는 거 아니에요.

뉴스버스 기자는 취재 때문이라도 갖고 있었어야 하니까. 당신이 연락처를 갖고 있으니 텔레그램에 자동으로 뜨지 않겠느냐. 거기 프로필 사진이 뭐로 나와 있는지 확인해달라. 이렇게 했더니 11일에 확인해보니 똑같다는 거예요. (나무 두 그루 있는 그 사진.) 네. 그 사진이 똑같은 사진이었다는 겁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카카오톡이나 이런 데는 기본 화면이라는 게 있잖아요. 기본화면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이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기본화면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 손준성 검사의 텔레그램이라고 추정할 수밖에 없다는 거고. 더 흥미로운 지점은 이런 얘기가 나오는 즉시 13일이죠. 어제 오전에 텔레그램 방에서 손준성 검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탈퇴한 것으로 나왔다는 겁니다. 이게 그러니까 고발장의 루트가 거의 다 확인된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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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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