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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태풍 ‘찬투’ 북상 중…제주·남해안 비바람 유의
2021-09-14 13:04 날씨

태풍 '찬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하이 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태풍 북쪽의 고기압에 가로막혀, 내일까지도 북진하지 못하고 정체하는 특이한 경로를 보이겠습니다.

이후 고기압이 약해지는 모레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서요.

금요일이면 남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는 아직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았지만, 태풍 앞부분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제주 한라산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과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간접영향을 계속해서 받겠습니다.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에는 150mm가 넘는 호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전남과 경남남해안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게다가 대부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풍랑,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해상과 해안가에서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은 31도까지 올라 중부는 낮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남부는 대구 25도에 머물며 종일 선선하겠습니다.

목요일부터 제주와 남부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고요.

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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