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변호사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는요. 이 김종인, 김병준, 김한길. 이 3김 인사 체제가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김한길 전 대표와 독대를 한 윤 후보의 모습을 영상으로 잠시 보시죠. 국민의힘 선대위. 많은 분들의 관측처럼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고요. 김병준 전 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김한길 전 대표가 후보 직속 기구죠.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최종 결정을 하면서 3김 체제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선대위 핵심 축인 이 3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현 여권 진영에서 활동을 한 과거 경험이 있다는 부분인데요. 국민의힘 선대위 3김 체제. 이 과거 여권에서 활동을 했었던 인물들인 만큼 중도, 또는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중도라는 것이 이제 과거에 4년 전 그때 선거에서 이제. 이념적 좌표에 있어서 가운데라고 보는 데. 지금 중도의 개념은 많이 바뀌었죠. 지금은 상당히 집단화되어있고. 특히 청년들이 중도 성향성을 보이고 있는 것 같고요. 일단 저렇게 정리가 되었기 때문에 내부의 권력 투쟁 부분들이 정리가 되었고요. 그리고 국민의힘에 적극적 지지자층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안정감을 줄 겁니다. 그러나 김종인 전 위원장이 주장했던 부분은 관철이 안 되었고. 윤석열 후보의 입장이 관철된 것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이제 아까 3김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저는 그 말을 들으면서 3김 시대가 생각이 났어요. (네, 비슷하게.) 언론에서 계속 3김, 3김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과연 저런 부분들이 현재의 변화와 어떤 그 변화에 대한 욕망들이 강하지 않습니까. 그거는 야권도 마찬가지죠. 그런 부분들을 이 세 사람이 수용해낼 수 있을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려감이 들고. 의문이 가는 거죠. 특히 김한길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지금 새시대준비위원회인데. 사실상 지금 정치권에서 상당히 사라졌다가 이제 진영을 바꾸어서 반문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이제 그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했는데. 과연 저런 분이 새 시대 준비를 할 수 있는 거냐는 의문. 물론 그 국민의힘의 적극적 지지자층들에게는 상당히 안정감을 주겠지만.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 변화의 욕구가 강한 현재 흐름으로 봤을 때는. 과연 긍정적인 효과만 미칠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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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