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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더 나쁜 변화”…윤석열 “이땡땡, 초조해 보여”
2022-01-14 12:24 제20대 대통령선거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야권 단일화 여부도 그렇고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일대일 토론이 실제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미 두 후보 서로를 겨냥한 치열한 비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영상에서도 보셨지만요. 윤석열 후보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아주 강한 말로 응수를 했죠. 여기에 최근 윤석열 후보가 여가부 폐지 등 단문 메시지로 주목을 받아서 일까요. 이재명 후보도 SNS을 통해서 더 나쁜 변화는 윤석열이다. 이런 짧은 문장으로 공격을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이 공격을 윤석열 후보는 그러면 또 어떻게 받아쳤을까요. AI 윤석열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보신 것처럼 윤석열 후보의 실제 모습을 구현한 AI 윤석열이 이재명 후보의 SNS 메시지를 되받아치는 내용이었습니다. 래퍼들이나 이 힙합 가수들이 노래를 만들어서 서로를 비난하는 거를 속칭 디스전이라고도 하고 배틀이라고도 하는데. 교수님이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쾌한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유쾌한 디스전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유치한 말장난으로 보시는지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아니, 저는 뭐 재미있는 디스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별히 말장난이라고 보지는 않고요. 왜냐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어쨌든 디스를 하는 것도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하는 부분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젊은 층들 입장에는 저런 것을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잖아요? 도를 넘어서는 비판이나 이런 부분은 조금 자제해야 되겠지만 어쨌든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자기의 강점을 표현하는 방식 중에 소위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아까 말씀하신 그런 디스전이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문화거든요. 그것도 그냥 자연스럽게 문화로 녹아 나서 정치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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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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