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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모은 헌혈증 119장 기증…골수까지 바친 ‘천사 소방관’
2022-01-14 12:57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요. 추운 겨울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드릴 수 있는 훈훈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위험한 화제 현장, 사고 현장에 앞장서서 몸을 아끼지 않고 뛰어 들어가는 소방관 이야기인데요. 이 훈훈한 이야기의 주인공 바로 이분입니다. 마스크를 써서 아쉽네요. 올해 38살의 이성훈 소방교인데요. 이성훈 소방교는요. 지난 20년 동안 헌혈을 119번을 했답니다. 숫자에 의미가 있죠. 119. 그래서 119번 한 이 헌혈증서를 모두 모아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에는 헌혈뿐만 아니라 백혈병 환자들에게 자신의 골수까지 기증하면서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는데요. 이런 분이 천사 아닌가요? 이른바 천사 소방관이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근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요. 소아암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본인의 사비를 탈탈 털어서 선물까지 전달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이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삐뚤빼뚤 쓴 글씨로 감사 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합니다. 포켓몬 소방관 아저씨 감사합니다. 이렇게 했네요.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얼마나 따듯해요. 정말 아까 말씀하신 천사라는 말이 맞다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천사가 내려와서 소방관을 하고 있는 거죠. 저는 그렇게 보고요. 두 달에 한 번씩 헌혈을 한 거예요. 이거 쉽지 않고요. 또 하나 더 제가 눈길을 끌었던 것이 휴가를 가려고 휴가를 가잖아요. 그러면 보통 휴가지에 가서까지 헌혈하지 않잖아요. 잠깐 가족들 장 보러 가는데 또 헌혈을 했어요.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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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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