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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만장일치로 ‘박완주 제명’…4일 만에 의총 의결
2022-05-17 12:3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민주당은 어제 오전 의원총회에서요. 성비위 의혹을 받고 있는 바로 그 박완주 의원에 대해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만장일치로 의결을 했는데요. 지난 12일에 비대위가 제명 결정을 한 뒤에 나흘 만에 이루어진 후속 조치였습니다.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의혹으로 인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빠르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했는데 과거에 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사건 때 피해호소인이라고 표현을 했다가 오히려 되레 역풍을 맞았던 그 일을 아마 떠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일일 거예요. 그건 이제 단순히 당시 상황으로 설명하는 어떤 합리화하는 여러 가지 논리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다시는 그런 성비위 사건에 연루되지 않겠다. 그런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 국민적 약속을 했던 거거든요. 지난 대선 기간 동안에도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또 이런 사건이 터졌단 말이에요. 그러면 민주당이 그 어느 때보다, 또 어느 사안보다 중대하게 이런 사안들을 판단하고 거기에 대해서 한 점 의혹이나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보이는데요. 근데 부족해요. 제가 볼 때.

그러니까 국회 윤리특위 제소도 곧바로 하지 않았고요. 수사 의뢰 곧바로 하지 않았어요.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이 뒤따르고 있고요. 지금 가해자라고 하는 박완주 의원의 경우에도 마치 억울한 것처럼 저렇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부끄러움을 모른다 이런 생각은 저는 해요.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이 정도 사안을 이렇게 처리할 정도면 단순 성추행이라고 보기 어렵거든요?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박완주 의원은 그런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거 자체도 부끄러워해야 할뿐더러 자신이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었다고 하는 점. 이런 점을 비추어봤을 때에도 부끄러워서 의원직 내려놔야 되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자기는 결단하지 않고 마치 억울한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 왜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그 피해자가 이 문제를 공론화하지 않고 기다려주었는지 박완주 의원이 곱씹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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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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