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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코로나 확산세 심각…총 발열자 150만 명 육박
2022-05-17 13:04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오늘은 북한 이야기 조금 해보겠습니다. 지난달 열병식 이후에 북한의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신규 유열자, 그러니까 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우리 말로는 확진자라고 하죠. 이 유증상자가 26만 9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폭증세를 보이고 있는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 해외 언론들도 속속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CNN은 북한의 코로나19 발생은 재앙이라면서 사실상 지금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분석을 했습니다.

북한의 열악한 의료 환경이 가장 지금 문제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 북한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맞물리면서 급속한 확산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북한에서는요. 코로나 치료를 위해서 민간요법까지 동원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신 것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비상인 상황에서 병원 진료가 아니고 소금물을 타고 쑥을 방 안에서 태우고 이런 민간요법이 지금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지금 북한의 의료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네. 그렇죠. 그래서 중국 쪽에 지금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지금 그 백신도 부족하죠? 백신도 없는 상황이죠. 사실은. 국제사회가 돕겠다고 했을 때도 우리는 안 받겠다. 이야기를 했던 거고요. 그다음에 방역 물품도 단시간 내에, 우리도 사실 한때는 조금 부족한, 갑자기 확진자 많이 늘었을 때는 부족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북측은 더 상황이 열악하죠. 그러니까 민간요법까지 이렇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은 북한은 동네 주치의 제도가 있어요. 그래서 1인당 한 300~400명, 국민 300~400명 당 의사가 한 명씩 있어요. 의사 숫자로만, 인구 대비 의사 숫자로 보면 우리보다 더 많아요. 그런데 1990년대 이후에 북한 경제난이 있고 난 다음에 의약품 수급이 나빠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맥주병을 링거병으로 사용했다더라 이런 이야기가 북쪽에서 나왔던 게 그때부터 나오기 시작했거든요?

그 이후에도 상황이 별로 좋아지지 않고 있다는 거죠. 이번에 한꺼번에 확진자가 이렇게 늘면. (바로 저 사진입니다. 맥주병을 링거병으로 사용하던 과거의 사진입니다. 이거까지 지금 다시 회자가 되지 시작했어요. 북한의 의료 환경을 이야기하다 보니까.)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저런 상황에서 지금 크게 나아졌다고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결국 이렇게 확진자가 100만 명 이상씩 폭증하게 되면 당연히 의료 물품이나 방역 물품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더 걱정되는 거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거 보면 국민의 한 40% 넘는 한 42% 정도가 지금 영양부족 상태다 이런 조사 결과도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코로나가 왔을 경우에, 우리도 이제 지병이 있는 분들은 코로나에 더 큰 타격을 입었잖아요? 그런 것처럼 사망자가 폭증하는 현상이 나올 수도 있겠다.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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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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