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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에서도 성폭력 폭로…강민진 “당 지도부가 묵살”
2022-05-17 12:2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17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또 터졌습니다. 정치권이 지금 잇따른 성비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에는요. 정의당에서 충격적인 폭로가 터져 나왔습니다. 청년정의당 대표를 지냈던 강민진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당 행사 자리에서 모 시당위원장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는 건데요. 강 전 대표는 고민 끝에 이 사실을 당시에 여영국 당대표에게 알렸습니다. 그런데 여 대표가 ‘이번 일은 공식 정차를 밟지 않고 내가 해당 위원장에게 경고를 하겠다. 아무도 이 일에 대해서 발설하지 말아라’는 내용으로 결론을 지었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당 지도부가 강 전 대표의 성범죄 피해 신고를 이렇게 되면 사실상 묵살을 한 게 아니냐 또는 은폐를 시도했다. 지금 이런 폭로가 나온 거거든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근데 이게 조금 주장이 엇갈려요. 여영국 대표는 발설하지 말라 이런 이야기를 한 바가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작년 11월에 이런 일을 당했다 이렇게 해서 문제 제기를 했고 지도부 차원에서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상의를 했고 그래서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를 해도 되겠다고 하는 이 피해자의 주장을, 요구를 받아들여서 그런 조치를 취했다. 이렇게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정의당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어떤 절차도 거치지 않고 그냥 묵살한 것은 아니라고 보이기 때문에 이게 양쪽의 주장이 조금 엇갈리고 있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단정하기가 조금 어려워서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쪽 주장이 우선한다 이렇게 말씀드린다기보다는 절차상으로 그런 일들이 있었는가 없었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는 거예요. 근데 그런 절차가 없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여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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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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