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여객기 수직이착륙·해저터널”…진중권 “실성한 듯…UFO냐”
2022-05-30 12:4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5월 30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윤미 변호사, 천하람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황순욱 앵커]
수직 이착륙이 조금 생소하신 시청자를 위해서 저희가 자료 그림을 준비했습니다. 보십시오. 자, 바로 이 전투기입니다. 미국의 전략 자산이죠. 우리 공군도 FX 사업을 통해서 도입한 F35 전투기입니다. 폭격기, 이 보시면 활주로를 달리지 않고 그대로 수직으로 하늘로 올라가는 전투기인데 저 기술이 아까 천하람 우리 위원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현대 기술로도 굉장히 가벼워야지만 가능한, 굉장히 엔진 출력이 강력해야지만 가능한 거여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이런 부분 때문에 전략 자산으로 군용으로만 일부 이용할 뿐 민간 항공기, 수백여 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에는 이론적으로는 조금 불가능한 상황인데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요.

진중권 전 교수가 이에 대해서 이러 표현을 썼습니다. UFO 터미널을 짓는다고 하라면서 현실성 없는 공약임을 비꼰 건데요. 이 정도면 SF급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을 한 겁니다. 또 한 가지, 송영길 후보가 제안했던 이 제주도까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해저터널을 뚫으면 두 시간 만에 제주도에 갈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도요. 이게 지하철을 공사하는 것도 아니고 바다 밑에 터널을 뚫는데 이게 1~2년 안에 될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선거 앞두고 너무 공약을 쉽게 남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장윤미 변호사]
예. 그런 지적 당연히 되새겨야 되겠죠. 그런데 이 말이 나온 조금 맥락을 조금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송영길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제 제주도까지 해저터널을 관통해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이 김포공항을 이전하는 문제가 제주도와 사실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김포공항을 통해서 제주도로 많은 분들이 이 수도권 인근에서 놀러 가시는데 김포공항이 인천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 인천공항까지 가면 내가 그러면 해외로 차라리 놀러 가겠다는 선택을 하면서 또 제주도 관광객 수가 줄어들 수도 있고 근접성이 떨어지다 보니까 관광객들이 저감되는 것 아니냐고 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제주도 지역의 후보들은 조금 난색을 표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어떤 대안적인 성격으로서 또 이 부분을 언급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 있고. 사실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했던 이 수직낙하를 하는 비행기도 여객기에 상용화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조금 더 방점은 이런 기술도 도입되는 상황에서 이제 김포공항의 이전 쪽에 조금 더 강조점을 둔 이야기를 TV 토론 과정 중에 조금 즉문즉답을 하다가 조금 기술적으로는 제대로 검토가 안 되고 나온 답변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