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8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종석 앵커]
최근에 여러 논란을 부른 발언들이 있었습니다만 이재명 의원이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하고 싶었던 핵심은 저 내용 같아요. 검찰과 경찰이 권한을 가지고 특정 정치세력의 이익에 동조하는 나라는 없다. 8월 전당대회에서 수사를 끝내겠다, 대놓고 정치 개입을 하겠다는 것. 국기문란. 이 표현을 썼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국기문란이라는 단어를 저기서 쓰는 게 참 이해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니 그러면 검찰, 경찰은 정치인에 대해서 특히 대선후보가 되었거나 또 야당 소속 국회의원이거나 당 대표가 되려는 사람은 그러면 어떤 혐의가 있고 무슨 고소, 고발이 접수가 되어도 그러면 가만히 있어야 된다는 겁니까? 저는 이재명 의원의 저 정말 자기중심적인 저 사고방식이 뭐 과거에 대선후보 때도 정말 저희들이 많이 봤습니다만 너무 편하게 정치 상황을 보시는 거 같아요. 지금 이재명 후보에게 그 관련되어 있는 7가지 이상의 의혹들이 있고 거기에 대해서 지금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검찰이 또 수사를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나라의 대선 후보로 뛰었던 분이고 또 제1야당의 거대 의석을 지금 맡을 가능성이 높은 당 대표인 의원이 될 거면 사실은 가장 먼저 솔선수범해서 국가의 사법 시스템에 대해서 거기에 충분히 협조하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본인이 관련된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는 건 부인하는 거고. 그러나 그것은 성실한 조사를 통해서 또 검찰과 경찰이라는 준사법기관의 국가 시스템에 대한 충분한 협력을 통해서 자기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하면 되는 것이지 자기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고 개시하는 것만으로도 이게 국기문란이라고 말하는 건 제가 볼 땐 누가 이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정말 저는 이재명 후보 볼 때마다 느끼는 게 자기를 스스로 정당화하는 자기 확신 그리고 자기 동굴이 너무 강하신 분이에요. 물론 그걸 지지하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만 국민 여러분이 대다수를 설득하기에는 제가 볼 때 굉장히 힘들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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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