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부가 은행의 이자장사를 막겠다며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예대금리차를 공개했습니다.

좁혀질 줄 알았는데 지난달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을 뜯어봤더니 1.51%포인트로 지난달보다 차이가 더 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에는 처음으로 정책 대출을 제외한 예대금리차도 공시했는데요.

이 경우 5대 시중은행 가운데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73%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이 가장 작았습니다.

2.소비자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환불할 때 상품권 가격 전액을 포인트 또는 교환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수료 10%를 뗀 90%를 현금으로만 환불해주고 있는데요.

카카오가 지난 5년간 거둬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환불수수료 수익만 92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가 새 약관으로 바꾸게 되면 소비자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에 따라 상품권 금액의 90%를 현금으로 환불받거나, 100%를 포인트 또는 교환권으로 받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부동산 시장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거래 절벽이 더욱 심해지고 집값 하락세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인천 송도 아파트의 경우 작년 최고가보다 가격이 반토막 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의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잠실 엘스 아파트 가격이 지난달 19억 5천 만 원에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이라 불렸던 20억이 무너졌는데요.

부동산 자산 가치의 급락으로 소비침체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지 우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