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황순욱 앵커]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죠. 그 가운데 한 명입니다. 김용 부원장을 구속해서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 지난해 2월, 김용 부원장이 대선자금 명목으로 20억 원을 가지고 오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20억이 어디에 쓰였는지 의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진술을 검찰이 확보해야 할 텐데 지금 돌아가는 걸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 조금 흘러나오는 이야기들이 확보를 한 것 같아요, 용처에 대해서 검찰이.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글쎄요. 아직 제가 언론 보도라든지 여러 가지 정황을 통해서 확인한 내용은 여전히 유동규의 진술만 있고 검찰의 구체적인 수사 진척 사항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 그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언론 보도에 나왔습니다만, 이를테면 당시에 전달할 때 돈을 전달한 상자, 박스라든지 당시에 사무실을 출입한 CCTV 화면이라든지 이런 일련의 어떤 정황 증거들은 검찰 수사를 통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김용 부원장, 돈을 받았다고 하는 김용 부원장은 모든 사실관계에 대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범죄자의 진술, 유동규의 진술만을 가지고 지금 이 사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통상 범죄자라고 하는 것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은 하지 않게 되거든요. 거기에만 매달린다면 오히려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데에 더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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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