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황순욱 앵커]
검찰의 중앙 당사 압수수색 이후에 민주당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전면 보이콧한 데에 이어서 어제는요, 영상으로 잠시 보신 것처럼 대규모 규탄대회도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눈물 어린 호소가 통한 것일지,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이고요. 지역위원장, 당직자를 포함해서 국회 본청 앞 계단을 빼곡히 메울 수 있을 만큼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1200여 명이 모였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요. 윤 대통령 취임식 이후에 국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건 처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급기야 촛불집회까지 언급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강력한 대여투쟁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이재명 대표가 규탄대회를 열었는데 여기서 ‘촛불로 정권을 무너뜨린 국민들을 위해서 싸우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굉장히 단호한 각오를 이야기한 건데, 정치권에서는 이렇게 되면 장외투쟁 나서는 것 아닌가. 이런 해석이 나옵니다.
[정기남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객원교수]
그만큼 지금 야당 탄압, 또는 정치 보복에 대한 야당의 위기감이 극도로 지금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속에서 어제 열린 소위 이른바 항의 시위, 항의 규탄대회. 당직자를 포함한 1200여 명의 어떤 그 당원들이 참여했던 것이고요. 지금 어제 이야기한 이재명 대표는, 이를테면 사실상 지금 현재 윤석열 정권의 정치 계엄령이다. 검찰 독재로 가는 수순 아니겠느냐. 이런 어떤 관점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촛불을 이야기했습니다만, 촛불을 만들어낸 국민들의 염원이라든가 그 당시에 어떤 민주를 지키고자 했던 그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은 장외투쟁을 시사 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바깥에 있는 시민들의 여론과 호흡을 맞추면서 제1당으로서 원내의 병행투쟁이라고 하는 그런 전술로 저는 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