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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차량에 ‘쇠구슬 공격’ 노조원 3명 체포
2022-12-02 19:09 뉴스A

[앵커]
비노조원 화물차에 날아든 쇠구슬이 과연 고의적인 공격이었는지 관심이 컸는데요,

경찰이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사건현장 근처에서 새총과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서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연대 조합원이 경찰에 체포됩니다.

[현장음]
"지금 이시간부로 체포 영장에 의해서 집행합니다."

지난달 26일 부산신항에서 화물 차량에 쇠구슬이 날아든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화물연대 방송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쇠구슬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음]
"쇠구슬 한 점 저희가 찾아내서 압수합니다."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화물연대 김해지부 소속 조합원 3명.

경찰은 쇠구슬로 차 유리창이 깨져 운전자가 다친 만큼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이들이 사건 현장 인근에서 새총으로 추정되는 기구를 이용하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범행 전후 CCTV상의 차량 이동 동선, 3명이 차량 탑승하고 이동하는 거, 피해 차량 블랙박스하고 모두 분석하고 특정을 한 겁니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30일엔 부산신항에서 화물운송 차량에 위험물을 던진 화물연대 조합원 4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울산에서도 시멘트 공장 앞에서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9일째인 오늘.

경찰은 불법행위 21건을 적발해 34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량 정상 운송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선 현장 체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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