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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쏟아지는 대장동 추가 ‘폭탄 진술’
2023-01-26 12:34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서울중앙지검 출석일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오전 10시 30분에 이재명 대표가 출석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대장동과 관련해서요, 지분 이야기가 계속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은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다소 조금 복잡할 수 있는데 제가 간략하게 먼저 조금 설명을 해드리죠. 유동규가 검찰에 진술한 내용들이 지금 적혀 있는 겁니다. 천화동인 1호의 지분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700억 가운데 세금 떼고 428억, 428억을 이재명 대표 측이 받기로 한 것 아니냐. 그것과 관련해서 유동규가 최근 검찰에 이렇게 저렇게 구체적으로 진술을 했다.

그 진술의 내용이 적혀있는 겁니다. 2014년 6월에 유동규가 이제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검찰에서. 김용, 정진상, 김만배와 의형제를 맺었다.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 직후에 우리는 의형제를 맺었어요. 2014년 12월에 김만배가 대장동의 지분을 받기로 한 사실이 있고 정진상, 김용 씨와 다 이야기가 된 부분이다. 이렇게 하면서 대장동 지분을 나누기로, 셰어하기로 처음 약속을 했다. 이게 2014년 12월에 이제 그렇게 시작이 되었다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 검찰에 진술을 했습니다. 2015년 2월로 가보시죠. 저 때 김만배가 본인의 지분을 늘려서 30%를 우리에게 주기로 했다고 유동규가 검찰에 진술을 했는데, 우리는 누구일까요. 본인을 포함해서 정진상, 김용입니다.

그래서 저 때 지분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이 시작이 되었다, 이것이고. 2021년에는 김만배가 어찌 된 일인지 2015년 2월에 30% 약속하고 24.5%를 주겠다고 이재명 측에 이제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 이제 이런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지분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왔고, 하나만 더 들어가 볼게요. 2014년 12월 무렵에, 아까 대장동 수익 지분을 처음 약속했다. 이제 이 진술이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유동규가 검찰에 또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연히 정진상 씨가 이재명 당시 시장에게 보고했다고 생각을 한다. 보고를 안 했다가 나중에 이재명 시장이 알게 되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겠느냐. 이재명 시장도 다 알고 있었고 저러한 사안들을 ‘오케이.’ 승인해 줬다. 그런 의미 아니겠습니까? 김종혁 의원님, 굉장히 내용이 디테일합니다. 어떻습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검찰 수사가 되었든 기자들이 누구를 취재하든 간에 이게 진실성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몇 가지가 있잖아요. 첫 번째로는 그 주장에 논리적인 정확성이 있느냐. 모순이 없고 앞뒤가 맞느냐. 두 번째는 그 관련자들의 증언이 다 일치하고 있느냐. 이런 게 있고. 세 번째로는 얼마나 구체적이냐. 이런 세 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보면 그동안에 이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문재인 정부에서 수사가 진행되면서 별게 없고 저 사람들만이 모든 죄를 자기들끼리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을 때 ‘그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니? 그게 어떻게 가능할 수가 있어? 어떻게 그 몇 사람이, 업자들이 모여서 단군 이래 최대 비리라는 그 액수가 나올 수 있겠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 이후에 수사가, 정권이 바뀌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지금 나오는 것들, 진술들을 보면 수미상관하게 다 설명이 돼요. 아, 이런 일이 벌어졌던 것이구나. 생각을 해보세요. 시장의 최측근인 김용과 정진상 씨, 분신이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그 사람들이 자기 의형제인 유동규나 김만배, 이 사람들과 결탁을 했으니까 저런 일이 가능했던 게 아니냐는 게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추가이익 환수 조항도 없애버리고 저렇게 얼렁뚱땅으로 만들어서 큰돈을 만들어냈다고 생각이 드는 것인데, 지금 이 이재명 시장은 ‘나는 모른다.’ 계속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자기의 최측근들이 다 관여가 되었는데 자기는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게 과연 검찰에서 혹은 법원에서 그게 설득력이 있고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냐. 저는 아니라고 보고요, 이제 이 대장동 사건, 온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던 저 대장동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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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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