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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방패막이 된 ‘비선’ 3인?
2023-01-26 12:4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그런데 말이죠. 이번에 이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방패막이가 된 비선 3인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재명 대표 보세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해서는 유동규라는 사람이 있고,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서는 정진상이라는 인물이 있고 쌍방울그룹의 유착관계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금 구속된 이화영 전 경기도, 당시에 평화부지사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를 두고 사건마다 등장하는 비선 실세 아니냐.

무언가 이재명 대표 관련된 굵직한 이슈에서 대리인 격의 인물들이 저렇게 땅 땅 땅, 하나씩 등장해 있다. 이런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저러한 의혹들과 관련해서, ‘그런데요, 저와는 무관합니다.’라는 취지로 줄곧 주장해왔죠? 한 번 들어보시죠. 그래서 지금 이야기는 검찰 쪽에서는 ‘꼬리 자르기 시도를 위한 프레임이다.’ ‘이재명 고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 증거 이미 많아요.’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문제 발생에 대비한 비선 정치이다.’라는 게 검찰 안팎의 시각이랍니다. 전 평론가, 이거 중앙일보 보도인데요, 이 보도는 조금 어떻게 해석하셨어요?

[전예현 시사평론가]
그런데 저는 수석님 말씀에 너무 동의하는 게 검찰이 증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되지, 무슨 ‘꼬리 자르기다.’ 이것은 이미 프레임하고 정치적 용어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고. 두 번째, 비선이냐 아니냐는 그 위치에 적법한 사람이 있는가, 적법한 권한을 행사했는가 하는 것을 놓고 우리가 따져야 되는 것 같은데 비선이라는 말 자체가 마치 이재명 대표가 무언가 비선 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것 같은, 역시 프레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공무원이 적법한 지위에서 적법한 것을 행사하는 것을 우리가 비선이라고 하지 않고요, 오히려 박근혜 정권 때 최순실 씨 같은 경우에는 적법한 위치나 공직에 있지 않고 영향력을 미치지, 행사하려고 했기 때문에 비선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검찰을 통해 흘러나오는 용어 자체가 객관적인 용어라기보다는 정치화된 용어, 프레임화된 용어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더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가지고 김성태 씨 관련해서도 온갖 과거 인연사 다 나오고 마치 이재명 대표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나오다가 다시 조용해지니까 무언가 유동규 씨나 대장동 관련해서 그럴듯해 보이는 진술들이 흘러나온다.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시기마다 이런 것이 흘러나오지?’라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김종혁 비대위원님께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들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검찰의 수사가 어쨌든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데, 그렇다면 민주당에서 계속 주장하고 있는 50억 클럽에 대한 수사나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은 왜 안 하고 있는지도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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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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