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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청계천 사업’처럼”…‘1공단 공원화’ 원했던 이유?
2023-01-26 12:43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번에는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지난 20일에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유동규 전 본부장 저렇게 이야기했고, JTBC 보도에 따르면 유동규 전 본부장이 JTBC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최근에. 그런데 거기 인터뷰에서 이렇게 이야기해요. 정진상이 MB의 청계천 복원 사업처럼 이재명 핵심 공약인 1공단 공원화를 주요 업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저게 이제 결국에는 검찰에서는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죠.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정치적 치적을 위해서 민간사업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준 것 아니냐. 여기에 이제 범죄 혐의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이고. 구자홍 차장께서 아까 말씀 중에 잠깐 언급을 주셨습니다만, 결국 그래서 이 대장동 사업을 통해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822억 원만 배당을 받고 저 어마어마한 7886억 원은 민간사업자들에게 몽땅 이익이 돌아간 것 아니냐. 이 사업에 무언가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 이게 검찰의 시각인 것 같고요. 구자홍 차장 한 말씀하실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민간업자들에게 왜 저렇게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설계를 했을까. 설계 자체가 굉장히 천재적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 천재적으로 설계한 이유 중 하나가 지금 1공단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 이제 이런 의혹이 새롭게 제기가 된 겁니다. 이건 의혹이 아니라 유동규 전 본부장이 당시 대장동 사건을 인허가하면서 민간업자들에게 수천억 원의 이익이 돌아가게 한 이유가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시장의 치적을 만들어야 되는데 1공단을 공원화하기 위해서는 수천억 원 정도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데 이것을 예산을 편성해서 CEO의 승인을 받아서 추진을 하면 임기 내에 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민간업자들에게 일단 막대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한 다음에 그것을 시가 인허가권을 가지고 그걸 환수하는 방법, 그래서 이재명 시장이 민간업자의 이익을 줄여가면서도 1공단 민영화를 추진했다. 이런 치적 만들기를 하기 위해서 막대한 수익이 돌아가게 한 것 아니냐. 이런 의혹을 지금 유동규 본부장이 제기를 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만약 김용, 정진상 두 사람의 측근뿐만 아니라 이재명 시장도 어느 정도 관여가 되어 있느냐. 이것이 입증이 된다면 이재명 시장으로서는 민간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을 확보해 주고 그것을 나중에 1공단 민영화로 하려고 했다. 이것이 입증이 된다면 상당히 큰 사건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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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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