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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앞두고…처럼회 만난 이재명
2023-01-26 12:5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제 소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오늘 오후에는 전라북도에서의 경청투어 일정이 있습니다. 오늘 전주, 그리고 내일은 아마 익산으로 이동을 하는 것으로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성남FC 건으로 이제 조사를 한차례 이재명 대표가 받았는데 검찰로부터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건으로 처음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날 이재명 대표의 일정은 전남 광주였습니다. 민주당의 텃밭. 그리고 이번에 이제 모레 출석을 하지 않습니까, 대장동 건으로? 그런데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출석을 이틀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 향하는 곳, 전라북도입니다. 전북 경청투어, 전라북도도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겠죠. 공교롭게도 검찰 소환과 관련해서 전남, 전북 일정을 소화한다. 글쎄요. 약간 이런 특징이 읽혔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 어제 당내 초선들, 강경파 의원들 모임이죠. 처럼회와 점심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대표의 목소리입니다. 잠깐 들어보시죠. 소환을 사흘 앞두고 이제 처럼회 의원들을 만나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는데, 국민의힘의 시선은 조금 따가웠습니다, 어제 저 오찬 모임과 관련해서.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왔습니다. 전투력이 있는 처럼회가 지지그룹으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대표가 처럼회와 오찬 회동을 가지지 않았겠느냐. 민주당 관계자 이렇게 이야기까지 했는데, 구 차장은 어제 저 처럼회 오찬 모임의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검찰 출석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가 자신이 민주당 대표임을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라고 보입니다. 지금 사법리스크에 노출이 되어 있긴 합니다만, 내가 현직 민주당 대표이고, 앞으로 이 사법리스크를 돌파해 내면 내년 총선 공천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나를 그렇게 고립무원으로 만들지 말라. 이런 무언의 메시지를 호남 행보, 그리고 처럼회와의 오찬 회동, 이렇게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재명은 아직 살아 있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내에는 민주당의 길이라고 하는 새로운 모임이 발족을 앞두고 있습니다. (31일에 발족한다면서요?) 그렇습니다.

이게 31일에 발족하는 민주당의 길은 ‘이재명의 길과 민주당의 길은 달라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범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로서는 사법리스크가 점점 현실화되면 될수록 고립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 보니까 자신을 도와줄, 자신을 지지해 줄 응원 그룹이 절실한 상황인데 그 응원 그룹으로 아마 처럼회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난 성남FC 사건 때는 이 광주, 전남, 그리고 이번 이 대장동 검찰 소환을 앞두고는 지금 전북 지역을 찾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지역을 찾아서 자신을 조금 도와 달라. 자신을 응원해 달라. 이런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과연 호남 민심이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고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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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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