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유동규 “김만배 ‘그분’은 이재명 뜻하는 게 맞아”
2023-01-26 12:3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천화동인 1호 지분과 관련해서요, 그동안 김만배 등의 목소리가 조금 준비가 되어 있는데 먼저 잠깐 듣고 가시겠습니다. 당시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또 저렇게 이야기했고. 김만배 씨는 계속 천화동인 1호는, 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그거 내 것입니다, 내 것. 이런 것이고요. 남욱 변호사는 대신에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김만배 씨가 천화동인 1호는 그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했는데 유동규 전 본부장이 저 그분과 관련해서 최근 검찰에서 이렇게 이야기했답니다. ‘김만배가 그분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다름 아닌 이재명 시장을 뜻하는 게 맞다. 이유는 저와 김용, 정진상 씨는 모두 김만배보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저희를 그분이라고 부르지 않는다.’라고 천화동인 1호의 지분이 이재명 대표 측, 더 나아가서 무언가 이재명 대표 것이라는 듯한 뉘앙스의 검찰 진술이 유동규의 입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전 평론가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최근의 이러한 진술들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세요?

[전예현 시사평론가]
일단 검찰의 공소장에 담긴 내용이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진술 내용을 보면 유동규 씨의 내용이 조금 왔다 갔다 하는 측면이 있어요. (오락가락?) 아까 말씀하신 진술의 일치성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 있고. 두 번째로 ‘들었다.’가 아니라 김만배 씨가 언론 앞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 아마도 본인의 책임성이 더 강하다고 보는데, 2021년 10월 검찰에 출석하면서 천화동인 1호 누구 것이냐고 하니까 내 것이라고 여러 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카더라’도 아니고 해석도 아니고 본인이 향후에 책임을 져야 하는 말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런 부분에 오히려 조금 더 신빙성이 있지 않나. 이런 해석도 가능하다고 보고요. 세 번째로 아까 박수현 수석님 말씀하신 것에 저는 너무 공감이 되는데, 사실 이 대장동과 관련된 의혹이 대선 전부터 제기되어서 너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나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해서는 민주당도 비판을 하고 있고 국민들도 주시하고 있는데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해서 밝히는 역할은 이제 사실은 검찰이 이제까지 계속 흘러나왔던 의혹에 대해서 증거로서 그것을 해야 되는데 명확하게 정황 증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보도만 나오고 있지 그 증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국면이 계속 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보고요, 더군다나 이렇게 언론에 흘리기식 보도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유동규 씨의 일방적 진술을 근거로 언론 보도가 너무 많이 나오거나 유동규 씨 본인이 직접 보거나 들은 것도 아니고 ‘카더라’식의, 또는 ‘~인 것 같다.’라는 해석. 이건 거의 궁예 수준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제가 계속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죠.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