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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3연타에 무릎 꿇은 나경원?…불출마 막전막후
2023-01-26 13:2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수현 전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전당대회에 출마할지 말지를 고민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을 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의 한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네. 나경원 전 의원,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 뼈 있는 한 마디도 던지면서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이런 주장이 나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이 3연타를 맞고 출마를 접은 것 아니냐. 먼저 장제원 의원이 예전에 ‘반윤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냐.’ 이게 1연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다.’ 입장문 낸 것, 2연타. 그다음에 국민의힘의 초선 의원 50명이 왜 연판장 통해서 성토한 것. 이렇게 3연타를 맞고 나경원 전 의원이 결국 무릎을 꿇은 것이라는 해석이 여권 발로 나왔습니다. 김종혁 의원께서는 동의하시는지요?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네, 동의하죠. 그런 측면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실기한 측면도 있고. 아마 만약에 진작에 그냥 나가겠다고 출마 선언을 확 해버렸으면 그러면 또 상황은 조금 달라졌을 수 있는데 이게 좌고우면하면서 주춤주춤 끌려다니고 또 해명을 하는데 그 해명 자체가 무언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고, 하다 보니까 계속 빌미를 주지 않았나. 그래서 결국은 공격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런데 이제 출마 포기를 하시면서 저는 그냥 깔끔하게, 사실 누가 그런 이야기하잖아요. 출마 포기를 기자회견을 해서 출마 포기를 한 분은 강재섭 전 대표 이후에 처음이다. 이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그냥 대개는 페이스북 같은 데에 ‘안 하겠습니다.’ 이럴 텐데 그걸 또 기자회견까지 해서 하셨는데, 기자회견하면서 지금 ‘이런 정치 현실이 무척 낯섭니다.’라는 것들에 굉장히 불편한 감정을 표시하셨잖아요. 그리고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합니다.’ ‘왜 이렇게 다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가려고 해? 나 같은 사람도 조금 있어야지.’라는 그런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고. 또 나중에 솔로몬 판결 이야기하시면서 진짜 엄마와 가짜 엄마 가려낸 이런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굉장히 본인이 마음이 불편하구나.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그냥 만약에 물러나실 것이면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하시고 가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조금 들긴 합니다. 본인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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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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