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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렁이는 민주당…지도부 ‘단일대오’ 분열?
2023-03-13 13:3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3월 13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여론의 흐름이 중요하겠죠. 특히나 이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 국민들이 과연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민주당이 향후에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텐데. 어쨌든 JTBC 조사에 따르면 저렇게 나와 있습니다. 참고해 주시고요. 이번에는 민주당 지도부 가운데 최고위원이 있죠? 고민정 최고위원. 글쎄요. 고민정 최고위원의 발언의 뉘앙스가 몇 달 전과 지금이 다소 달라졌다? 이런 관측이 나오는데요,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시청자 여러분들 들으시면서 ‘고민정 최고가 조금 달라졌네.’ 이게 느껴지셨습니까?

한 번 그래픽으로 보실까요? 지난해 12월에는 민주당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재명 말고. 이재명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외쳤는데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는 총선을 몇 달 앞둔 늦여름, 올해, 또는 초가을쯤에 이재명 대표가 거취를 판단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발언의 뉘앙스의 차이가 느껴지시는지요, 시청자 여러분. 글쎄요, 이승훈 변호사님, 고민정 최고가, 이 발언은 조금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재명 대표와의 거리 두기에 나섰다고 봐도 괜찮은 겁니까, 아니면 이건 너무 나간 해석입니까? 조금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이승훈 변호사]
야당 내에서도 당연히 이견이 있고요, 이런 이견이 있는 것들이 실은 민주 정당으로 볼 수 있고요. 고민정 의원도 상당히 고민하는 것 같아요. (고민정 의원이 고민을 하고 있다.) 네. 왜냐하면 민심과 당심에서 당이 멀어질 수가 없고, 또 중도층과 멀어질 수 없는 부분이고 실제 고민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당원이나 당 지지자들도 이재명 대표의 검찰 리스크에 대해서 이것은 정치 보복이고 정적 제거이다. 이것에는 동의를 해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죽을 때까지 수사하겠다. 이것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그래서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민주당 당원들의 입장인데, 다만 검찰이 죽을 때까지 끝까지 수사를 하고 결과적으로 이런 억울한 어떤 죽음, 선택, 극단적 선택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가는 것이 민주당에 이제 좋은 길이냐에 대해서 고민들이 많고, 과거에는 이재명 대표가 대안으로서 이재명 대표 외에 대안이 있느냐. 이런 비판들이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또 다른 고민들을 해야 될 때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도 고민이 있고, 고민정 의원도 고민이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저는 그렇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이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 기권표를 던진다거나 무효표를 던지면서 자신의 의사는 마치 체포동의안을 압도적으로 부결시킬 것처럼 하는 행동들, 이건 당원들이 굉장히 지지할 수도 없고 굉장히 반대하고 굉장히 이것에 대해서 기분이 안 좋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비명계 의원들이 뒤에서 어떤 행동들을 하는 것보다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할 말은 하고, 또 이재명 대표도 이런 분들과 또 소통하면서 당의 새로운 방안들을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이지 서로 간에 그냥 다툼만 해서는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고민정 의원의 고민들이 결과적으로는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또 당원들에 있어서도, 또는 당 최고위에서 다 같이 고민을 해야 되고 대안을 마련해야 될 그런 때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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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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