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1. 경제 톡톡톡 입니다. 지난해 가을 이후 국민들의 소비가 5% 안팎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소매 판매액 지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103.9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8월보다 5% 넘게 하락한 수칩니다. 

특히 의류소비와 음식료품 판매가 많이 줄었는데, 의복이나 신발 등 준내구재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6.5%, 음식료품 지수는 9.6% 급락했습니다.

2. 식당의 주류 가격 상승률이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외식 품목 중 맥주의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오르며 가공식품 맥주의 상승률 5.9%를 웃돌았던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물가가 오르면 자동으로 세금이 올라가는 '맥주·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 폐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3. 글로벌 경기침체로 전 세계 가전제품 수요가 줄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레드TV 시장에서 10년 만에 맞붙게 됐습니다.

필터에 빛을 비춰 색을 구현하는 LCD와 달리, 올레드TV는 발열판이 없어 얇고 색이 선명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년 전 삼성은 시장성 등을 이유로 올레드 TV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최근 신제품을 내며 두 회사가 다시 맞붙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