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가 어제 송 전 대표 조기 귀국을 이야기하면서 또 검찰 수사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 그런데 말이죠. 이재명 대표가 돈봉투 의혹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와 어제의 이야기가 뉘앙스가 바뀌었다. 검찰을 향한 메시지가.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와 파리에 있는 송영길 대표가 통화를 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 관련해서요, 지난 13일에는 이 대표가 이번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해서 12일에 윤관석, 이성만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처음으로 나왔고.
그다음 날, 13일에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장기가 압수수색하는 것 같습니다. 진실을 왜곡, 조작하는 검찰의 행태가 일상화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수사기관의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 공정한 검찰의 수사를 요청합니다.’ 그러자 당내에서는 ‘아니, 이제까지 검찰을 못 믿겠다고 비판을 해왔던 이재명 대표님 아니십니까? 이제 와 검찰에 맡긴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라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왔습니다. 복기왕 위원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민주당에 여러 가지 흠결이 있을 때마다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대응하느냐.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해도 어쨌거나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것이 지금의 이제 여당의 행태인데요. 저는 이 사건을 그저 정치적 공격 플러스 이재명의 내로남불, 이재명은 더 나쁜데 왜 다른 사람한테만 그러냐고 공격하면 이 사건을 명백하게 밝히기가 어렵다고 봐요. 왜냐하면 이 사건을 검찰이 지금 이 시기에서 꺼내놓은 의도가 결국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 공격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고 오해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래서 저는 이것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모습이나 당 대표로서의 이재명의 대응하는 모습은 그냥 그대로 보고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어떻게 규명하고 그리고 이 사건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정치 개혁과 정당 개혁의 일환으로서 이 사건은 어떻게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을 것인지 이렇게 접근하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걱정에 우리가 부응하는 것이지 ‘옳다구나. 이재명 공격이다.’라고 신이 나서 이야기를 한다든지 공격한다든지 하면 결국은 ‘정치 공격의 일환이구나.’라는 오해의 그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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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