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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400㎜ 물폭탄…수도권 120㎜
2023-05-03 14:35 날씨

 기습 폭우가 쏟아진 지난해 8월 서울 시내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늘(3일) 오후부터 어린이날 다음날인 토요일 6일까지 전국에 최대 4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에는 최대 150㎜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은 강수가 집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양의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것으로 보고 안전사고와 항공·해상 교통편 결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6일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 최대 400㎜이상, 제주 중산간 200㎜ 이상, 그밖의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 50~150㎜입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경남권, 경북 북부, 서해5도에는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일부 지역과 강원 영서에서는 120㎜ 이상의 비가 퍼붓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에는 20~60㎜ 가량 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겠습니다.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호우 특보도 곳곳에 발효될 전망입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저기압의 동진 속도가 느려질 경우 6일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온난전선상 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정체할 경우 곳에 따라 강수량이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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