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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태영호 징계 10일로…자진사퇴 압박?
2023-05-09 13:2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송국건 정치평론가,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 여당 소식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의 윤리위원회라는 게 가동이 되었죠. 한 번 보시죠. 가동이 된 이유는 김재원, 태영호 두 명의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기 위한 윤리위 개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윤리위가 ‘추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징계 수위를 결정하지 않고 내일 저녁 6시에 다시 윤리위를 열어서 두 명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 이렇게 발표한 것이죠. 왜 그랬을까요? 어제 결정을 하면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왜 내일 6시로 약간 또 한차례 회의를 열었을까.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해석이 나옵니다. 김재원, 태영호 두 명 최고위원한테 알아서 최고위원직에서 스스로 사퇴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 윤리위를 내일 한 번 더 개최하기로 한 것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는데, 김종혁 위원장님 보시기에는, 글쎄요. 윤리위 생각대로 두 명의 최고가 스스로 자진 사퇴의 길을 걸을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이 기자들의 질문에 ‘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 저희 당, 굉장히 지금 난감한 상태입니다. 최고위원 두 분이 만약에 다 징계를 받게 된다면 그러면 다섯 명의 최고위원 중에서 세 분은, 그렇다고 해서 최고위원을 사퇴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만약에 저 두 분이 사퇴를 한다면 정국위원회를 통해서 다른 두 분을 선출해서. (뽑아야죠.)

그래서 이제 완결체로서 최고위를 이끌어갈 수 있을 텐데, 그냥 징계만 받는다면 저 두 분은 아직까지도 최고위원직을 계속 유지하게 되는 것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세 분만의 최고위원으로 가야 되는 것이니까 사실은 그게 여러 가지 부적절하고 불합리한 그런 상황인 것이죠. 그런데 김재원, 태영호 두 분께서 완강하게 그것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당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렇다고 해서 최고위원인데, 일반 의원도 마찬가지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본인들의 의사가 저렇게 완강하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 고민스러운 것이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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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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