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송국건 정치평론가,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60억 코인 투자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초선 김남국 의원 이야기로 먼저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제 김남국 의원, 지난주 금요일에 한 조간신문을 통해서 첫 의혹 보도가 나왔고, 주말 사이에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고, 매일매일 해명,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다가 어제는 김남국 의원이 무려 13페이지 정도 되는 해명글을 본인 소셜 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해명을 조금 조목조목 뜯어보면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지점들이 있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는데요, 그 부분을 하나하나 살펴가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 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 2021년 예금이 1억 4769만 원, 그리고 주식이 9억 4002만 원 이렇게 됩니다. 그 주식은 LG디스플레이 주식이고, 저것을 이제 다 팔죠. 그리고 2022년, 오른쪽으로 한 번 가주세요. 예금이 부쩍 늘어납니다. 11억 1518만 원, 대략 한 9억 6000 정도가 늘어나죠. 예금이 저 1년 사이에 한 9억 6000, 한 10억 가까이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늘어난 겁니까? 김남국 의원, 이렇게 이야기해요. 저 보유 주식을 판 돈이다. 그 돈이 저 예금에 포함된 것이다. LG디스플레이 저 9억 4002만 원 저거 판 게 저 예금에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늘어난 거예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죠. 김남국 의원이 또 뭐라고 해명했습니까? 저 주식 판 돈 전부를 가지고 코인에 투자했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그러니까 배치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주식 매도 금액으로 예금 저 금액이 늘어났다고 했는데, 주식 매도로 확보한 자금을 전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이 해명. 이게 뭐야? 이게 뭐 어떻게 되었다는 거야? 해명이 배치가 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김종혁 위원님, 이 부분은 한, 예금 한 10억 정도 되는 게 어떻게 늘어났는지, 또는 가상화폐 투자금 한 10억 중에 하나는 자금 출처가 조금 이상하다. 이런 지적이 당장 나왔습니다? 우리 김종혁 위원장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이제 당연한 이야기인데요, 그전에 앞서서 제가 총평을 조금 하자면 이게 지금 김남국 의원의 이 사건은요, 지금 민주당이 처해 있는 돈봉투 사건보다 파장이 크면 크지 결코 작지 않을 것 같다는 그런 예감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게 돈봉투 사건 같은 것은 돈봉투를 주고받은 것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김남국 의원 사건 같은 경우는 우리가, 국민들이 그렇게 끔찍해하는 위선이라는 이슈. 그 위선이라는 이슈를 전면에 제기하고 있어서 제2의 조국 사태 같은 그런 조짐이 보이고 있는 거예요. 거기다가 이게 지금 해명을 하고 있는데, 그 해명이 가면 갈수록 꼬이고 있거든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도대체 LG디스플레이 그것을 9억 원을 팔아서, 그것도 거의 최저일 때 사서 거의 최고점에서 팔았는데, 그것을 팔아서 예금이 늘었다고 했는데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 돈으로 코인을 투자했다. 그거 어떻게 된 것이죠?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지금 두 개를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이게 앞뒤가 전혀 안 맞는데 혹시라도, 만에 하나라도 지금 김남국 의원의 그 코인으로 해서 엄청난 자금을 버는 그 돈이 대선 전에 인출이 되어서 그 부분이 혹시라도, 대선자금에 일부라도 들어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라도 한다면, 물론 이것은 전혀 그냥 추론일 뿐이고 의심을 뿐이고 나온 것은 전혀 없습니다만, 그러면 또 그 파장은 또 다른 차원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재명 대표로서는 송영길 전 대표의 어떤 그런 파장에 이어서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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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