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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다큐…‘2차 가해’ 논란 불가피
2023-05-09 13:2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송국건 정치평론가, 장윤미 변호사

[이용환 앵커]
성추행 혐의로 피소가 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지자 벌써부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 영화의 예고편인가요? 그 예고편 가운데 일부가 영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목소리들이 등장합니다. 한 번 들어보시죠. 지난 2일, 저 포스터가 공개가 되었고요.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첫 변론’이라고 합니다.

7월에 극장 개봉을 목표로 두고 있고, 어제 기준 4천여 명이 2억 정도의 후원금을 냈다고 합니다. 저 포스터 중에요, 저러한 문구가 등장을 합니다. 한 번 보실까요? ‘세상을 변호했던 사람. 하지만 그는 떠났고,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를, 박원순을 변호하려 한다.’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7월 개봉 목표라고 합니다. 복기왕 위원장님, 이 박원순 전 시장의 다큐, 이른바 일각에서는 ‘성폭력도 미화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던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성폭력을 미화하려고 그런 의도로 만들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정확하게 성폭력이 아니라 성희롱 내지 추행. (그것을 통틀어서 이제 성폭력이라고 하죠?) 이런 것인데, 박원순의 삶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 현대에서 많은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극단적인 군사독재가 끝나고 나서 시민사회에 운동이 싹틀 때 그 처음 첫 발을 내딛고 그 안에서 자기 성과들을 충분히 만들어내고, 그리고 그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서울시장으로서 들어와서 또 많은,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어떤 그 구호를 내걸고 또 많은 활동들을 해왔어요.

그런데 이제 마지막에 이분이 대선 주자의 한 명으로 거론이 되고 해가면서 맨 마지막에 이제 비서, 여비서를 대상으로 하는 어떤 문자라든지 그리고 손을 만졌다든지 이런 부분 때문에 이제 성추행범, 이렇게 이제 지목이 되어가면서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해명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결국은 이제 극단적인 죽음으로 본인 스스로에 단죄를 한 것일 수도 있고, 혹은 회피한 것일 수도 있고 한데, 이것에 대하 궁금함은 여전히 많을 겁니다. 정말 박원순이 어디까지 무엇을 했을까. 이런 궁금함들에 대해서 박원순을 변호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박원순의 지난 삶과 그 사건의 과정에 대해서 한 번쯤 이렇게 들여다보고 싶은 그런 부분을 담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한 번 보고 나서 우리가 평가를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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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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