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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이성만, 민주당 행사 등장?…“술·노래 했지만 춤은 안 췄다”
2023-06-01 12:5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번에 이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두 명의 의원이 있죠. 윤관석, 이성만. 그런데 이성만 의원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먼저 이성만 의원, 지난달 27일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죠. 다시 한번 들어보시죠. 저렇게 목소리를 높인 이성만 의원이 지난달 26~27일에요. 민주당 인천시당이, 장소가 어디 있던데. 인천 강화 한 리조트에서 여성위원회 워크숍이라는 것을 가졌답니다. 그런데 이성만 의원이, 공식 행사 후에 비공식 뒤풀이 자리에 이성만 의원이 참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어요. 여기서 이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성만 의원은 엄연히 민주당을 탈당해서 지금 무소속 신분인데, 왜 민주당 행사에 참석을 했습니까? 이런 것이고요. 그래픽 넘겨보죠.

또 하나의 포인트, 다음 그래픽에 등장합니다. 참석자 A는 ‘보좌관 방문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 이성만 의원이 직접 방문한 것을 보고 내가 참 놀랐습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본인에서 시작한 논란으로 당이 어려운 상황인데.’ 자 두 번째 포인트 이것이죠. 이성만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는데, 무소속 신분인데 민주당 행사에 참석했다, 한 가지 포인트. 두 번째 포인트. 그런데 뒤풀이에 참석을 했는데 그 자리에서 이성만 의원이 술도 마시고, 노래까지 했다. 이런 것입니다. ‘이성만 의원님, 지금 술 마시고 노래하실 때입니까?’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권에서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배 소장님. 무슨 생각이 드시는지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한 문장밖에 안 나오죠. ‘이럴 때인가.’ (이럴 때인가?) 그러니까 지금 위기 국면이라면 오히려 이성만 의원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으러 갈 때도 본인은 결백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차분하게 대응을 하면 될 일인데. 행사에 나가서, 그것도 더불어민주당 관련 행사에 나가서 그렇게 노래까지 불렀다? 과연 이것을 유권자들이, 지역 주민들이. 더군다나 지금 인천이죠. 지금 김남국 의원도 그렇고 완전 수도권이에요, 다. 지역이. 그래서 내년 총선에 지금 수도권 괜찮을까? 이런 위기감이 감도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핵심은 무엇이냐. 저는 그러면 탈당은 무슨 의미일까. 이것이 그러면 본인이 원하면 탈당했다가 본인이 그냥 또 원할 때 그냥 복당하면 되는 것인가. 이런 무게감이 없는 행동을 과연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핵심은 이것입니다.

송영길 전 대표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자들 총망라해서 맹탕 휴대폰 말고, 리셋된 휴대폰 말고 휴대폰 포렌식 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하면 돼요. 그러니까 이것이 무엇이냐면, 이미 이정근의 녹취록에 나왔던 것은 근거를 가지고 덤벼들어야 하지 여기에서 논리적, 설득적, 근거적 이런 대응이 안 되면 이것은 안 되는 것이다. 왜 지금 MZ세대나 데이터 상으로 볼 때 중도나, 무당이나 심지어는 수도권이나 화이트칼라까지 흔들릴 것이냐. 이것은 소명이 안 된다. (소명이 안 된다.) 소명이 안 되면 리스크입니다. 자, 그러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누가 어떻게 왜 했는지, 그것을 소명하면 되는데 지금 나오는 것이 ‘무죄 받으면 이렇게 하겠다. 그런데 유죄로 되면 이렇게 하겠다.’ 이것은 다 정치적 해명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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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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