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이 이제 코인 논란이 불거졌고, 김남국 의원이. 오늘이 김남국 의원에게는 글쎄요, 조금 운명의 날이다. 이렇게 표현을 해도 될까요? 한번 보시죠. 6월 15일 김남국 의원이 윤리특위,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라는 곳에 출석을 해서 이런저런 소명을 했고. 23일, 며칠 안 되었습니다. 사흘 전 지난주 금요일에 윤리심사자문위가 또 심사, 그러니까 회의를 가졌습니다. 전문가를 불러서 김남국 의원의 이 코인 거래가 잘못이 있었던 것 아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그리고 오늘 김남국 징계안에 대한 결론을 내는 것을 자문위가 시도한다.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의 징계를 이렇게 합시다.’ 이렇게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오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마 오후 6시 30분인가 회의가 시작이 될 거예요. 그래서 지금 경고, 사과, 30일 이내 출석 정지, 제명 가운데 자문위가 어떤 결론을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윤리심사자문위의 위원장이 유재풍이라는 분인데요. 이분이 김남국 의원 말이에요,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서 우리가 심사하는 데 애를 조금 먹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김남국 의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성실하게 소명을 하겠다.’ 자료도 ‘추가로 요청되는 자료가 있으면 제출할 생각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유재풍 위원장은 ‘그것이 아닙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죠. 김남국 의원이 요청한 전체적 거래 내역, 이것을 제출하지 않았어요. 본인에게 유리한 언론 기사 같은 경우는 스크랩을 해서 코멘트까지 하고 부록까지 달아서 제출했는데 전체 거래 내역은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심사하는 데 조금 힘이 조금 들었어요. 이런 발언입니다. 조 의원님은 이 상황을 조금 어떻게 보시는지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탈무드에 이런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쟁이가 받는 가장 큰 벌은 그 사람이 사실을 말했을 때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모든 것을 다 제출하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태세가 조금 누그러드는 것 같으니까 전환해가지고 내지 못하겠다고 하는 저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도 굉장히 아쉽습니다. 김남국 의원과 법사위를 활동하면서 꽤 인상적이었던 몇몇의 발언들. 법무부 장관이나 감사원장이나 법원 행정처장한테 자료 제출을 요구할 때 김남국 의원은 굉장히 강해졌어요. ‘그러니까 자료를 내놓으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보고 판단하게 자료를 내놓으십시오. 자료 제출하십시오. 자료 제출하십시오.’ 그 이야기를 정말 그 영상으로 보면 막 수십 번 나올 것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입으로 말씀하시고, 본인의 그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왜 이렇게 자료 제출에 인색하신지.
민주당 자체 조사는 탈당으로 면피하시고. 또 잠적한 것은 지역구 활동으로 둔갑, 포장하시고. 또 성실한 소명은 자료 제출 안 하시고. 이런 여러 가지 과정들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과연 김남국 의원의 저런 지금의 활동을 보면서 동정심을 가질 수 있을까. 아니면 오히려 더 분노심을 가질 수 있을까. 본인 스스로 알아서 잘 판단하시기 바라고요. 김남국 의원님, 국회의원으로서 소명하실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백몇십일 남았는데요. 이 소명 기간 동안에 소명을 제대로 하지 않으시면 아무리 억울한 것이 있어도 김남국 의원은 코인, 가상화폐 투자로 인해서 여러 가지 누명을 쓴, 정말 버텨내기 어려운 누명을 쓴 정치인으로 남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애정 어린 충고인데요. 이 기간 동안에 소명 제출하시고요. 받아야 할 벌이 있으면 받으시는 것이 길게 봐서는 나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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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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