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6월 30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송국건 정치평론가,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휴대전화 단속. 이런 제가 말씀을 한번 드려도 될 것 같은데요?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이 법사위 때 활동했을 때의 모습이에요. 한번 보세요. 휴대전화 열심히 만지고 있습니다. 그렇죠? 그 충전기 꽂혀 있는 것 있어요? 네. 저렇게 휴대전화를 계속 손에서 놓지 않고 만지고 있고. 잠시 후에 나오겠지만 휴대전화 이렇게 충전기까지 꽂은 채 저렇게 상임위 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이 되었어요. 그래서 논란이 일었죠. 아니, 국회의원이 말이지. 국민들 세금, 세비 받으면서 상임위 시간에 코인 한 것은 이것 너무나 잘못된 것 아닙니까? 이런 비판이 있었어요. 그러자 김남국 의원이 끝내 사과를 했죠. 그것도 무언가 이렇게 해명인지는 모르겠으나 ‘상임위 때 내가 코인 거래한 것은 몇천 원밖에 안 되어가지고 잘 기억을 못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명을 하면서 끝끝내 사과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그래서 몇천 원밖에 상임위 때 거래하지 않아가지고 잘 기억이 안 납니다, 이런 취지로 김남국 의원이 주장을 했었죠. 과연 그랬을까요?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이 법사위에서 활동하면서 코인 거래한 날짜와 그날의 횟수가 등장해 있습니다. 대략 언론 보도 등을 통해서 확인된 것만 저러합니다. 그래픽 넘겨보죠. 돈으로 한번 볼까요? 법사위에서 상임위 활동하면서 김남국 의원이 상임위 활동 회의 중에 대략 어느 날, 어떤 회의에서 금액 대략 어느 정도로 거래가 되었는지가 확인된 것만 대략 이러합니다. 글쎄요. 그런데 요즘에 정미경 의원님. 그 김남국 의원이 교육위로 상임위를 옮겼는데 교육위에서는 휴대전화 이렇게 만지고 하는 모습이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법사위 때 저런 모습들을 조금 의식해서 그런 것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당연히 그렇겠죠. 그리고 지금 코인 거래하는 그것은 진짜 말이 안 되는 것이잖아요. 더군다나 지금 국민적 여론이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국회의원직을.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만약에 지금 교육위원회로 지금 옮겨간 상태에서도 만약에 코인 거래를 계속하면서 만약에 휴대폰을 만지작거린다면 그것은 그냥 이 여론. 민주당도 이제 더 이상 방어가 안 될 것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그런 것을 다 의식해서 지금 휴대폰을 만지작거리지 않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핵심은 무엇이냐면 과연 이것이 반성의 차원, 뉘우침의 차원에서 나오느냐의 문제인데. 지금 윤리위에서 자료를 제출해 달라, 코인 거래 관련되어서 여러 분석에 의한 자료를.
그런데 지금 본인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그것은 관계가 없으니까 제출하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이것을 무슨 반성 하고 있다, 뉘우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어 보이고요. 그 만약에 자신이 있으면, 본인이 ‘코인 거래 관련해서 내가 떳떳하다.’ 이렇다면 그 공개수사를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모든 자료를 당연히 제출해야 하는 것이죠. 그것이 말과 행동이 지금 일치되는 것인데. 지금 말은 나는 전혀 떳떳하다, 이런 방식으로 이야기하지만 행동은 계속 제출하지 않고 있으니까 맞지 않죠. 그래서 이 지금 휴대폰을 하지 않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진정 뉘우쳐서 저렇게 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으시겠죠, 국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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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