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5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오늘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의 이제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이런 목소리에 조금 대응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는데. 한 명의 국민의힘 의원은 이런 이야기까지 했네요? ‘민주당은요, 거의 북한, 이란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무슨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였을까요?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지금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그런 이야기도 했더군요. 민주당이 이렇게 후쿠시마 오염수에 무언가 이 괴담을 퍼뜨리는 것은 일종의 대선 불복 심리가 깔려있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의 주장도 했던데 장 최고는 무슨 말씀을 주시겠습니까?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저는 민주당이 국민 안전보다는 정권의 지지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도구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운동을 펼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약 국민 안전이 우려가 된다면 반대를 하더라도 보다 정제되고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해요. 지금 민주당이 마치 우리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도 먹으면 큰일 날 것처럼 저렇게 말을 했을 때 피해를 보는 것은 일본 어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어민이고 수산업자이고 노량진 시장, 가락시장 이런 데서 일하시는 자영업자분들입니다. 이 피해, 선동의 직격탄을 우리 어민과 우리 자영업자가 맞고 있어요. 최소한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조금 조심스럽게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더하고, 목소리를 더하고, 후속 조치도 잘 세우고 검증을 깐깐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은 야당으로서 할 수 있는 비판이고 요구인데. 지금 그 수위가 정도가 지나치지 않습니까? (정도가 지나치다.)
더군다나 이재명 대표는 중국 학계에서나 쓰는 핵폐수 같은 용어를 쓰면서 공포감과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고요. 천일염 사재기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건 당 차원의 현수막을 보면 이 소금 사재기, 소금에 대한 불안감을 막 유도하는 내용도 분명히 담겨 있거든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천일염 같은 경우는 대부분 산지가 서해안이고요. 그리고 삼중수소는 일종의 물에 담긴 것인데, 소금 만들 때 물을 증발시키니까 전혀 연관이 없다고 과학자들이 말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같은 맥락을 봐도 민주당의 이 반대 운동이나 장외집회가 우리의 어민과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끼친다는 점을 조금 돌아보고요. 지적할 것은 지적하더라도 조금 야당답게. 대한민국의 야당답게 국내 어민이나 수산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덜 끼치는 방향으로 캠페인과 메시지 등을 조금 다듬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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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