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저희가 준비한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2위부터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서울 빗줄기가 꽤 굵어지고 있습니다. 장마에도 체급이 있다면 이번 장마를 헤비급으로 보고 있는데요. 저희가 뉴스 TOP10 앞부분, 호우 특보 현장 상황부터 먼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서울 양재천으로 먼저 한번 가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강남 서초에도 꽤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육안으로도 양재천 물이 불어난 것을 조금 실감할 수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흙탕물이 빠르게 양재천을 흐르고 있습니다. 당연히 양재천 주변 산책로는 통제가 되었을 것이고요. 보시는 속보대로 수도권을 포함해서 부산에 호우 경보가 확대되었습니다. 중대본은 2단계까지 격상해서 지금 호우 특보, 정부 당국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미 지금 이 시각 양재천 모습을 보면 나무 중간까지 물이 불어난 모습을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살도 점점 거세지는데.
문제는 이제 앞으로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예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양재천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강남 서초 인근의 양재천을 봤다면 이곳 채널A 사옥이 있는 광화문으로 한번 와보겠습니다. 광화문에도 지금 세종대왕 동상도 보이고요. 지금 차들이 꽉 막혔는데. 물론 퇴근시간이긴 합니다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지금 비가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지금 있고요. 이곳 광화문에도 제법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광화문의 모습이고요. 이 중부 지방, 수도권 중부 지방 포함해서 지금 많은 호우 경보가 있기 때문에 광화문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음은 조금 전에 극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내려진 구로구로 가보겠습니다. 독산역 사거리고요. 광명 우체국, 금천 대교 부분입니다. 금천교 사거리에는 지금 앞서 양재천에서 보셨던 것 같이 흙탕물이 있고 유속이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요. CCTV 화면도 빗방울이 묻어 있고. 이제부터 혹은 앞서 4시에 많은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이런 소식도 제가 접했는데. 앞으로도 조금 많은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이 시각 긴급재난문자가 내려진 구로구 금천교 사거리 CCTV로 한번 현장 화면 만나봤습니다. 저희가 양재천, 광화문 사거리, 그리고 극한 호우 재난문자가 내려진 구로구까지 다녀왔는데요. 저 극한 호우 재난문자라는 말 처음 들어봤거든요? 최병묵 위원님. 무엇이길래 그렇습니까?
[최병묵 정치평론가]
지금까지는 집중 호우, 이런 표현을 우리가 많이 들어봤는데 이 극한 호우는 집중 호우보다 위 단계. 아까 말씀하셨듯이 바로 체급이 조금 더 높은, 아마 이런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고. 기상청에 따르면 이 기준은요, 한 시간에 50mm가 오고. 그다음에 세 시간 누적 이것이 90mm가 되면 그것을 극한 호우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OR’의 개념이 아니고 ‘AND’의 개념이니까. 여하튼 한 시간에 50mm 이상이 오고 세 시간 동안 90mm가 누적되면 그것을 극한 호우라고 한다고 하는데. 작년에 왜 시간당 거의 1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서 한번 물난리가 난 적이 있었죠. 그런 경우가 이제 극한 호우에 해당한다고 우리가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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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