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번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과 관련해서 국정조사를 제안했습니다. 이것 안 되겠어요. 조금 이상하니까 국회에서 국정조사 해서 낱낱이 의혹을 파헤쳐 보십시다. 이렇게 제안을 했죠. 그러자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님, 그러면 이 대표님 관련한 이 의혹. 이것도 같이 국정조사 합시다.’ 이렇게 또 응수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국정조사를 제안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또 저렇게 응수를 했는데. 국회에서 돌아가는 일이니까요. 제 옆에 앉아계시는 조정훈 의원님께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네. 저것 국정조사 하면 민주당이 손해 볼걸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에 우리 정치인들이 굉장히 정보 독점성이 있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조금 알아가지고 언론에 터뜨리면서 하나씩 하나씩 정국을 이어간다든지 프레임을 이어가는 그런 일들을 했는데요. 지금은 정보가 세상에 퍼져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도 그렇고요, 이번에 양평 고속도로 주장도 그렇죠. 정보가 이제 국회의원, 정치인들보다 더 많은 전문가들이 이제 쏟아낼 수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저렇게 이슈를 던지면 오히려 크게 역풍을 맞는다는 것이 저는 민주당에 주어지는 교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후쿠시마 오염수도 지금 역풍을 맞고 있고요.
지금 양평 고속도로도 던졌다가 민주당 출신의 전 군수가 땅도 가지고 있고, 엄하게 김부겸 전 총리도 지금 유탄을 맞아가지고. 어이없다고 하지만 저렇게 지금 논란의 중심에 서버리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을 마무리하는 그런 방법으로 ‘국정조사다.’하는 것을 던지는 것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는 중앙정치를 진짜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기관장은 하셨지만 국가 단위로 생각해 본 경험이 없고. 특히 국회의원으로서, 제1당 야당 대표로서 어떤 식으로 의제를 다뤄나가야 하고 어떤 식으로 감당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이런 생각해 본 적이 없구나. 국정조사가 가지고 올 파장도 생각해 보지 않고 던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것은 조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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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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