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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실종자 시신 추가 발견…잠수부 투입
2023-07-16 12:08 사회

[앵커]
어제 폭우로 청주 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돼 차량 10여대가 고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우 기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소방당국은 현재 30여 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집행 중인데요.

오늘 오전 오송 지하차도에서 6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6명은 대부분 시내버스 안팎에서 발견됐습니다.

오전 7시 26분쯤 버스 앞쪽 출구 쪽에서 발견된 실종자를 포함해 5명의 실종자는 모두 시내버스 안에서 발견됐는데요.

추가로 수습된 1명의 실종자는 지하차도 출입구쪽에서 수습됐습니다.

침수됐던 시내버스는 1시간 전쯤 지하차도 밖으로 인양된 상태입니다.

수습된 시신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입니다.

현재까지 사상자는 16명입니다.

어제 지하차도에서 숨진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사망자는 7명.

경상자 9명입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용량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지하차도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인데 진흙 때문에 지체되는 상황입니다.

잠시 후, 도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배수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 첫 소방 브리핑에서는 지하차도 내부 19대의 차량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CCTV 분석 결과 현재 경찰은 15대, 소방은 18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배수 작업 후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채희재 박영래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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