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3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지금 구속이 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김성태 회장이 구속이 된 이후에 처음으로요, 입장문을 냈습니다. 옥중 입장문이 나왔어요. 잠시 후에 짚어드릴 것이고요. 먼저 김성태 전 회장 지난 1월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보시죠. 김성태 전 회장이 옥중 서신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이제 공개가 되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더 이상 정치권의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다, 나 김성태. 정쟁의 도구가 되고 싶지도 않다.’ ‘부도덕한 기업·기업인으로 매도되는 현실. 하루하루가 지옥이다.’라고 적으면서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냈어요. ‘대북송금 사건, 경기도와 그 관련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혹시 그 이미지 있습니까? 옥중 서신. 이것입니다. 이렇게 직접 옥중 입장문을 구속된 이후에 처음으로 냈는데, 저 안에 제가 조금 전에 소개해 드린 문구가 있었던 것이죠. ‘대북송금 사건, 경기도와 그 관련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서정욱 변호사님,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서정욱 변호사]
먼저 이제 2가지로 나눠 말씀드리면, 처음에 그 김성태 전 회장을 이렇게 노상강도를 완전히 경범죄로 기소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봐주기 아니냐, 이런 이렇게 이재명 대표가 말했죠. 그런데 제가 죄명만 보면 김성태 전 회장이 9가지로 기소되었는데 그중에 가장 형량이 높은 것이 뇌물이에요. 뇌물은 1억이 넘으면 10년 이상 무기징역. 그다음에 지금 횡령, 배임이 700억이죠. 그럼 이게 5년 이상 무기징역. 이렇게 지금 9개로 기소가 되어 있어요. 오히려 이게 주가조작 있죠. 이번에 도이치모터스 봤잖아요. 주가조작이 가벼운 거예요. 이것이 경범죄예요. 물론 아주, 2개에 비하면 경범죄라는 뜻입니다. 절대적으로 경범죄는 아니고 2개 범죄에 비하면. 이런 식으로 이게 9개로 기소되어가지고 재판 중인데 마치 다 봐준 것처럼. 이것이 첫째 문제고요. 두 번째, 800만 불이에요.
이것이요, 제가 알기로 김성태 전 회장이 이 돈 개인 돈 구하려고. 제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룸살롱의 사장한테까지 빌려 간 돈. 제가 이것이 변호인한테 들은 이야기예요. 지금 이렇게 그만큼 어렵게. 김성태 전 회장이라고 돈이 남아돕니까? 이것을 희토류 어쩌고저쩌고. 그것은 한참 뒤에 정권 바뀌었을 때 쌍방울 사업이고 쌍방울 돈으로 가야 하고. 이것은 이제 북한의 김성혜가 입장이 곤란하니까 500만 불 스마트팜 대납한 것은 국정원 문건에도 나옵니다. 이것을 마치 이것이 희토류 계약금 500만 불 보낸 것처럼 민주당이 조작하고 있잖아요. 이것이 얼마나 억울하냐면 개인 돈으로 500만 불 도와준 것, 그다음에 이 300만 불 있잖아요. 이것도 이제 북한에서 우리 방북하면 돈이 많이 드는데 달라는 것 깎고 깎고 깎아서 300만 불 준 것 아닙니까. 지금 이게 민주당이 이렇게 해놓고 지금 이렇게 김성태를 공격하고 있으니, 회장을. 얼마나 이게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진술서에 썼다.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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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